니가 준 상처로 잘 먹고, 잘 살고 있어!!

수뚜뤠쑤!

2011. 10. 12. 17:02

환절기에
몸 관리 제대로 못했다가 한방에 훅 갔다.

출근할 때마다 식은땀을 흘리고,
사무실에서는 훌쩍이며, 기침을 달고 살고 있다.

그나마 머리는 어느 정도 돌아가서
맡은 일은 처리해 나가고 있으나
자꾸 감기려는 눈꺼풀을 이겨내려는 자체가 일인 것 같다.

요즘 잠도 깊이 들지 못해서 2~3번씩 깨는터라
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찾기도 어렵다.

삶의 주인공은 난데,
조연의 역할이 너무 커서 자꾸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다.

한숨 쉬며 보내는 이 하루가
누군가에게는 수만금을 주어도 살 수 없는 것일테지만,
내 삶이니, 사치라도 부려볼려는 심보인걸까?

아자아자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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